공지사항

[1분기 보고서] 2024년 1분기 청어람, 이렇게 활동했어요!

안녕하세요. 

벌써 5월 한복판을 지나고 있네요. 


청어람은 1분기를 무사히(!) 보내고, 변함없이 읽고, 쓰고, 연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지난 1분기에 청어람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누고 싶어요. 


지난 3개월 동안 청어람은 이런 활동을 했어요!


그간 행정/재정/후원 등 많은 것을 담당해 온 김재원 간사가 떠난 후 청어람은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작은 단체이지만, 하는 일이 꽤 많아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느라 지난 3개월은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아요. 


변화에 적응하느라 바쁘기도 했지만 ‘모임 맛집’ 답게 다양한 모임을 만들고 진행하느라 보람찬 3개월을 보냈습니다. 


  • 지난 3개월 동안 13개 프로그램 40회 진행했고, 약 300여 명의 소중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온라인 진행은 11개, 오프라인 진행은 10개, 온/오프 병행 진행은 2개로, 전년보다 오프라인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 올해는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북클럽을 줄이는 대신 ‘쓰는 기도 학교’ ‘켈트 기도문 쓰기 모임’ ‘발견하는 글쓰기 모임’ 등 글쓰기 모임의 비중을 높이고, 신학적 주제뿐 아니라 장애, 인종, 퀴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모임의 구성을 다양화했어요.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목회자를 위한 대화’ ‘샐러드 클럽’ ‘살롱청어람’ 등 주제에 관해 대화하며 서로 배우는 공론장을 조성하기도 했고요. 
  • 지난 12월에 시작한 ‘세속성자를 위한 주일 모임’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진행하고 있고 소규모이지만,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아 여전히 어색하긴 합니다만, 어색함을 뛰어넘는 은혜가 있습니다 ㅎㅎㅎ).


자체 활동뿐 아니라, 연대 활동도 활발하게 했습니다. 현재 청어람은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평등세상)’ 집행위 단체로 활동 중이며 올해부터는 제가 ‘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에는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로잔 서울 대회’를 비판적 관점에서 성찰하고자 결성된 ‘로잔 너머’ 네트워크에도 꾸준하게 참여했고 지난 3월에는 ‘젠더’를 주제로 한 이슈 포럼을 주관했습니다. 또한 3월 30일에 진행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예배’ 지원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올해부터는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8주기 여성주의 연합예배’ 준비팀에 합류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어람은 주로 교회와 사회에서 소외와 차별을 경험하는 이들과의 연대를 두텁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중한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1분기 사업 수입 총액은 41,467,134원이고, 사업 지출 총액은 40,824,442원으로 642,692원의 차익이 발생했습니다. 수익은 예산 대비 22.4%, 지출은 22.1%를 집행했습니다(권장 집행률 25%). 

사업 지출 총액 40,824,442원 중 사업비는 15,208,719원을, 일반관리비는 25,615,723원을 집행했습니다. 사업비는 행사, 연대 활동 등 단체의 목적에 맞는 사업을 진행하는 데 집행되고요. 일반관리비는 그런 사업의 진행을 잘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 집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평균 486명의 개인 후원자가, 평균 11곳의 교회가 청어람과 함께 달려주셨고… 19명의 후원자가 새롭게 후원을 시작해 주셨습니다.


🌱자세한 재정/후원 내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ichungeoram.com/notice


요즘 무슨 생각을 하냐면요…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청어람과 같이 개신교 영역에서 비영리 활동을 하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각자 사정은 달랐지만 모두의 고민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속가능성이란, 어떤 단체의 생존 전략을 의미하는 단어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일상과 신앙, 사회를 향한 근본적 고민이 담긴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청어람이 하는 일이 우리의 일상과 신앙,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는 토대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말이죠. 


요즘 저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질문을 하는 토대를 만들 수 있을까에 관해 생각을 해보고 있어요. 그래서 코로나 이후 지난 4년 동안 모이기에 힘썼다면, 우리가 함께 공유하면 좋을 이야기를 확산시키는 일을 더 잘하고 싶어서 몇 가지 새로운 기획을 하고 있어요. 


우선은 작년 하반기에 시작한 ‘살롱청어람’과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세속성자를 위한 수요모임’이 신앙과 사회에 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틔워줄 것이고,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북클럽과 북토크가 앎의 영역을 확장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단순하게 ‘읽기’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쓰기’와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것이고요. 여기에 더해 청어람의 문제의식을 닮은 사람과 책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메일링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메일링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한 공론장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청어람이 필요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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