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북클럽인문/사회

사이 북클럽‘돌봄’에 관하여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돌봄을 특정한 누군가에게만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처럼 이해합니다. 첫 번째 모임은 튜터가 모임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이 평소 이해한 ‘돌봄’에 대해 나눕니다.

상세 소개

사이(between) 북클럽은 신앙과 사회 사이, 변화와 변화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사회적 독서 모임입니다. 사회적 주제를 두루 살피되, 특별히 신앙적 관점으로 동시대 사회를 해석하고 이해합니다.

한동안 돌봄이라고 하면 집안에서 아이나 노인을 보살피는 엄마, 며느리, 딸의 모습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잠언 31장의 ‘현숙한 여인’을 집안의 현모양처로 해석하며, 돌봄을 성경적 여성성으로 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돌봄은 사회와 공적 영역 바깥에서 벌어지는 사적인 일, 비전문적이고 교육이 필요 없는 행위, 여성이라면 당연히 맡아야 할 책임 같은 것이었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이제 돌봄은 공식적인 노동의 영역으로 들어왔고, 우리는 돌봄노동, 돌봄노동자라는 개념을 일상 영역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취약함과 돌봄에 관한 사회적 논의도 활발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돌봄을 특정한 누군가에게만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처럼 이해합니다. 마치 돌봄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돌봄 없는 삶을 대비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청어람에서는 총 4회에 걸쳐 ‘돌봄’에 대해 고민하고자 합니다. 공적 영역에서 돌봄의 가치를 따져보고, 다양한 돌봄의 교차 위에 서 있는 우리 자리를 인정하고, 기존 관습, 통념, 제도가 돌봄을 얼마나 편향적이게 이해하는지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며 확인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바라는 ‘돌봄 사회’를 그려보고자 합니다. 관심자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튜터

이민희 : 도시와 도시 맥락에서 벌어지는 사회 문제, 종교가 이를 읽고 해석하는 방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의 운영위원, 옥바라지선교센터의 활동가로 활동 중이며, 그리스도교 사상에 관한 글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함께 읽을 책

  • 5월 : <에이징 솔로>, 김희경, 동아시아
  • 6월 : <돌봄이 돌보는 세계>, 김창엽 외, 동아시아
  • 7월 : <돌봄과 인권>, 김영옥, 류은숙, 코난북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한 가지 주제에 관해 여러 권의 책을 읽으며 입체적이고 폭넓게 알아가고 싶은 분 
  • 특별히 ‘돌봄’에 관한 책을 함께 읽고 대화하고 싶은 분 
  • 돌봄을 신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싶은 분

이렇게 진행합니다

  • 돌봄에 관한 책을 한 달에 한 권씩, 총 세 번 읽습니다. 
  • 킥오프 미팅을 포함하여 한 달에 한 번씩 총 네 번 모입니다.
  • 첫 번째 모임은 튜터가 모임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이 평소 이해한 ‘돌봄’에 대해 나눕니다.
  • 2~4번째는 정해진 책을 읽고 모입니다. 모임 준비 기간, 해당 책과 주제에 관한 질문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참여자는 질문에 맞춰 글을 씁니다.
  • 모임 때는 튜터가 주제 및 맥락을 소개한 후, 참고 자료(책)에 기반한 참여자들의 견해를 나누며 토론을 합니다. 이어 튜터의 정리로 마무리합니다.

일정 

  • 1회 (5/9) 킥오프 : 나는 언제 ‘돌봄’을 경험했나?
  • 2회 (5/30) 돌봄은 어떤 사회적 상상에 기초하고 있을까? : <에이징 솔로>, 김희경, 동아시아
  • 3회 (6/27) 돌봄의 윤리란 무엇인가? : <돌봄이 돌보는 세계>, 김창엽 외, 동아시아
  • 4회 (7/25) 돌봄과 돌봄 사회 ‘사이’에서 : <돌봄과 인권>, 김영옥, 류은숙, 코난북스

참여방법

  • 일정 : 2023년 5월 9일, 5월 30일, 6월 27일, 7월 25일(첫 회를 제외하고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8시~10시 
  • 참가비 : 30,000원 (청어람 후원 회원 30% 할인) *회차별 신청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별도 문의 부탁드립니다.
  • 모집 인원 : 10명 내외
  • 진행 방식 : 온라인 (zoom 이용)
  • 진행 : 이민희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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