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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북클럽그리스도교의 오후

기후변화와 여러가지 사회문제로 인한 위기의 경고와, 더이상 교회에서 희망을 찾기 힘들다는 한탄이 들리는 시대입니다. 신앙이란 단순히 '종교적 확신'이나 관점이 아니라, 어떤 삶의 태도, 지향,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고 그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상세 소개

세속 성자 북클럽은 세속 사회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자 애쓰는 세속 성자(Secular Saints)들의 북클럽입니다. 거룩한 신앙과 속된 일상의 경계, 제도적 교회와 비제도적 신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늘 우리의 신앙과 삶, 세계에 관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고민을 발전시킬 책을 골라 함께 읽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신앙과 사회를 다시 물으며 책을 읽고, 서로 나누고, 글을 쓰는 것을 우리의 성사(Sacrament)이자 일상의 습관으로 삼아 새로운 신앙의 길을 모색합니다. 

기후변화와 여러가지 사회문제로 인한 위기의 경고와, 더이상 교회에서 희망을 찾기 힘들다는 한탄이 들리는 시대입니다. 모든 것이 한계에 다다른 시기라고 느껴집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을까요? 우리는 이 시대를 분별하고 갈 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체코의 추기경 토마시 할리크는 이 시대를 ‘그리스도교의 오후'로 규정합니다. 한편으로 오후는 마무리하는 시간, 몰락하는 시간, 죽음과 가까운 시간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할리크는 ‘성경의 시간 개념에서 새로운 하루는 저녁에서 시작된다'며 시대를 잘 분별하여 ‘첫 별이 뜨는 순간’을 놓치지 말자고 격려합니다. 생각이 다른 여러 그리스도인, 소수자, 심지어 무신론자까지 모두 포괄하는 ‘보편적 그리스도교'를 향한 그의 통찰어린 제안에 응답하며 함께 숙고할 분들을 기다립니다. 

이 책은 변화하는 세계에서 하느님을 찾는 여정으로서의 신앙에 관한 책이다. 삶으로 구현된 신앙과 신앙 행위,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fides quae), 곧 '신앙의 대상'에 관해서라기보다 우리가 어떻게 믿는지 (fides qua)에 관한 책이다. 신앙이란 단순히 '종교적 확신'이나 관점이 아니라, 어떤 삶의 태도, 지향,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고 그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신조들 (beliefs)보다 신앙 (faith)에 관심이 있다. (<그리스도교의 오후>, 17쪽)


읽을 책

📚 <그리스도교의 오후>, 토마시 할리크 지음, 차윤석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이렇게 진행합니다

  • 매주 정해진 만큼(주 7-90페이지 남짓) 책을 읽고 와서 이야기 나눕니다. (첫주에는 4장까지 읽어 오시면 됩니다.)
  • 각기 인상적인 구절을 하나씩 뽑아와 읽고, 소감과 질문, 자기 이야기를 나누며 모임을 갖습니다. 
  • 모임이 끝나면 모임에서 나눈 주제 중 하나를 골라 간단한 소감문을 작성하고 나눕니다.

이런 분들을 초대합니다

  • 기독교 신앙의 한계와 위기에 대해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토론하고 싶으신 분
  • 여전히 그리스도교에 희망을 걸고, 어떻게 좋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
  •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신앙에 대해 고민하는 느슨한 공동체가 필요하신 분

모임안내

  • 일정 : 2023년 6월 22일 ~ 7월 13일, 4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 진행방식 : 온라인 줌 이용
  • 진행: 박현철(청어람ARMC)
  • 참가비 : 3만원, 청어람 후원회원 30% 할인
  • 모임 정원은 15명이고, 선착순 마감됩니다. '내 강의실'에서 안내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책은 각자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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