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북클럽인문/사회

세속성자 시 읽기이 시가 나의 기도문이며

동시대의 빼어난 시 다섯 편을 부담 없이 함께 읽고 솔직한 감상을 나누며, 시의 언어 속에서 나만의 기도문을 찾아봅니다. 낯선 언어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더 진실하고 생생한 기도를 시작하는 모임입니다.

상세 소개

시는 기도이며 탄원이고 현현이며 현존이다.  - 옥타비오 파스, <활과 리라> 에서

시는 기도입니다. 물론 모든 시가 기도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시는 나에게 가장 가까운 기도의 언어가 될 수 있습니다. 시의 말들이 내 몸과 마음의 구석구석을 비추며, 지금의 나를 다시 보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시는 독자를, 그 시를 읽기 전과는 조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놓기도 합니다. 기도가 우리를 새롭게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신비 안에 머무르는 행위라면, 시를 읽는 일도 기도의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시의 언어들 사이에서 낯선 나를 발견하는 경험이 우리의 기도를 더 진실되고 생생하게 북돋아줄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시 읽기가 어렵게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이번 세속성자 시 읽기 모임은 가볍게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해에 대한 부담은 슬쩍 내려놓고, 주관적인 감정과 감각을 마음껏 동원하면서 함께 시를 읽을 예정입니다. 동시대의 빼어난 시 5편을 읽고, 솔직한 감상을 나누며, 그 속에서 나만의 기도문도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 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 시에 관심은 있지만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분들, 내 마음을 흔들 예리한 언어들과 더불어 기도의 여정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진행

이새해(시인, 『나도 기다리고 있어』의 저자)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더욱 솔직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기도하고 싶은 사람
  • 시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왔던 사람
  • 시 읽는 생활에 입문해 보고 싶은 사람

이렇게 진행합니다

  • 1차는 온라인, 2차는 오프라인으로 모입니다.
  • 5편의 시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 가장 좋았던 시와 어려웠던 시를 뽑아 서로 소개합니다.
  • 마음에 남는 문장들을 오려 콜라주로 만들어 봅니다.

일정

  • 1차 온라인 줌 모임: (7/1)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2차 현장: (7/26) 토요일 오전 11시
  • 1차와 2차는 같은 내용으로 시간만 다르게 진행하는 모임입니다.

모임 안내

  • 참가비: 15,000원 (청어람 후원 회원 30% 할인) 
  • 모집 인원: 10명 내외
  • 방식: 1차 온라인, 2차 현장(청어람 랩, 6호선 상수역 2번출구)

댓글 0개

비회원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