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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남성들의 페미니즘 공부모임내 안의 남성성 만나기

남성이 기본값처럼 놓이는 위치(주류성)와 남성 자신도 옭아매는 '맨박스'로서의 가부장적 남성성을 페미니즘의 언어로 들여다보며, 우리 안의 남성성에 관해 새롭게 말하는 연습도 해봅니다. 남성으로서 나 자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분들, 페미니즘을 처음 배우는 분들도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강사 · 발제 이풍관(청어람ARMC)

#페미니즘#대화모임

상세 소개

 이 모임은 3040 남성의 경험을 중심으로 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남성으로 자라는 동안 우리는 자신의 남성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습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남성이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가부장제는 여성에게 더 무거운 몫을 지우고, 남성에게는 그 구조를 당연한 것으로 익히게 합니다. 동시에 '지배하는 남성상'을 강요하면서 우리 안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나 친밀함을 억누르고, 동등한 위치에서 타인을 사랑하는 능력을 충분히 배우지 못하게 합니다. 많은 남성들이 지위나 권력에 기대고, 고립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것도 이런 구조 때문인지 모릅니다. 


청어람은 성평등한 세상이 남성에게도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040 남성들과 함께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남성의 경험에서 출발해 성평등한 세상에 관한 질문을 나누려 합니다. 남성이 기본값처럼 놓이는 위치(주류성)와 남성 자신도 옭아매는 '맨박스'로서의 가부장적 남성성을 페미니즘의 언어로 들여다보며, 우리 안의 남성성에 관해 새롭게 말하는 연습도 해봅니다.


첫 모임에서는 정희진 선생님의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를 읽습니다. 이 책은 대화의 어려움을 개인의 성격이나 태도만이 아니라 언어 자체의 한계와 권력의 측면에서 살핍니다. 이 책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며, 남성인 나는 어떤 자리에서 말하고 듣고 있는지, 남성에게 익숙한 언어들이 무엇을 보이지 않게 하고 대화를 가로막는지 알아봅니다. 나아가 가부장제의 남성성을 벗어날 때 마주하게 될 내 안의 낯선 사람을 함께 탐색해 봅니다.


남성으로서 나 자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분들, 페미니즘을 처음 배우는 분들도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이런 분들을 초대합니다

  • 성평등한 세상을 이루어가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3040 남성
  • 페미니즘과 남성성에 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
  • 남성에 관한 전형적인 언어가 담아내지 못한 나의 고유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
  • 내 안의 주류성과 주변으로 밀려나 있던 나의 모습(타자성)을 발견하며 자기 이해의 언어를 찾고 싶은 사람


함께 읽을 책

  • 정희진,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창비, 2026)


이렇게 진행합니다

  • 1주차(11/3) ― 대화는 왜 어려울까
    대화가 어려웠던 순간들에 관해 나누어 봅니다.
    대화의 어려움을 언어와 권력의 관계 안에서 살펴봅니다.
  • 2주차(11/10) ― 나는 어디에서 말하고 있는가
    말하는 위치와 권력의 관계를 고민하며, 내가 가진 ‘주류성’을 돌아봅니다.
    대화를 가로막는 우리 안의 ‘남성성(맨박스)’에 관해 이야기해봅니다.

  • 3주차(11/17) ― 내 안의 이방인과 만나기
    내 안의 이방인을 마주하고, 그 낯섦을 다루어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가는 대화를 모색합니다.


모임 안내

  • 일정: 2026년 11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3주간, 저녁 7시 30분~9시 30분
  • 참가비: 30,000원(청어람 후원 회원 30% 할인) 
  • 인원: 12명
  • 장소: 청어람 랩 현장 + 온라인 (현장 참석자가 3명 이하일 경우 전체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 진행: 이풍관 간사(청어람 AR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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