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은 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된 조직인데요. 매년 2월에 이사회와 함께 지난해의 사업과 재정을 검토하고, 올해의 사업과 예산을 승인하는 총회를 진행합니다. 올해 총회는 2월의 마지막 날인 29일에 진행했습니다.
2023년 청어람은 상수동으로 이전한 후 새로운 공간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북클럽 중심의 상호 학습형 모임과 앎과 실천을 연결하는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을 심화시켜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하락, 장기 불황 등의 혼란 속에서 느슨하고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는 모임들을 바탕으로 읽고, 고민하고, 쓰고, 나누는 공동체적 배움을 더 적극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3년 청어람 활동의 특징을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작고 유연한 학습 공동체
- 다양성을 추구하는 건강한 공론장
- 동시대적 신앙과 신학
- 사회적 약자와의 공존을 위한 연대 활동
이런 방향성을 가지고 북클럽, 강좌와 세미나, 강연과 토론, 예배 모임 등 총 73개 단위 프로그램을 210회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1,000여 명의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모임의 횟수와 참여 인원 숫자라는 가시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청어람이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보람은 참여하신 분들의 피드백입니다. 청어람에게 남겨주신 소중한 피드백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관점을 제가 다니는 교회 안에서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할까, 어떻게 이런 고민을 계속 안고 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제 안에 남습니다.” - ‘기후위기 북클럽’ 참여자청어람의 이런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청어람과 함께 달려주시는 후원자, 즉 ‘청어람 내부자’들 덕분이지요. 2023년에 1회 이상 후원한 교회/단체는 26곳, 개인 후원자는 544명입니다(정기 후원자는 월평균 448명). 함께 해주신 덕분에 2023년에도 청어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을 준비하며 이런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개신교의 새로운 시대는 어떤 모습으로 올까요? 우리는 그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좋지 않은 징후들이 포착되는 가운데, 이런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내야 할까는 모두의 고민일 것입니다. 청어람은 이런 고민을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를 향한 영성을 추구하고, 인간과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할 사회적 신앙 모색하며,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환대를 실천할 지혜와 용기의 토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의 동기를 제공하는 신앙운동
- 사회와 신앙을 연결하도록 담론을 제시하는 아카데미 운동
이 두 축을 중심으로 하던 일을 더욱 잘하며, 필요한 일을 발견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 일이 가능하도록 청어람 스텝과 이사회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 최선에 후원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년 사업/재정 보고와 2024년 사업/예산 내역은 자료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